독서

PRINCIPLES(원칙)

사막여유 2025. 6. 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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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IPLES (원칙)

 



계기

Priciple 원칙이라는 책은 사실 예전에 알게되었던 책이었다.
한창 투자를 공부할 때 알게된 '레이 달리오'가 쓴 책이라는 것만 알고있었고 어떤 내용이고 왜 이 책을 썼는지는 알지 못했었다.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최근 유튜브에서 '원칙'이라는 책이 알고리즘으로 뜨게됐고
그때도 단순히 레이 달리오라는 유명한 투자자가 쓴 책이고 책제목 그대로 '원칙'에 입각해 무언가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구매한 책이기도 하다.

1년전 친구를 도와주면서 시작하게 된 사업이 어느덧 개발이 완료가 되었고 
이제는 그 분야에서 파생된 다른 분야에 대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개발을 할 때나 문화, 방향에 대한 결정을 할 때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결정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 라는 생각을 하던 중 뜬 알고리즘이라서 큰 흥미를 느끼고 구매했던 것 같다.


느낀점

이미 한번 필요한 부분만 읽고 제대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이해하고싶어서
제 2부 '인생의 원칙'부터 다시 읽기 시작하고 2시간동안 '카페꼼마'에서 읽은 내용과 그에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본다.

1. 배움 

'실패를 긴 관점에서 보면 나는 실패를 극복할 것이고, 대부분의 배움이 실패의 원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것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있다.'

나는 사실 실패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실패한것은 없다고 생각하기도한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생각해보면 어떤 아이디어가 생각이 나서 시도를 했지만 그 아이디어가 프로젝트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 이유는 당연하게도 인디언 기우제처럼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다양한 시도를 해봐야하는데 그 전까지는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할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전까지 시도하는 것들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단 한가지의 방법을 찾기 위한 시도일 뿐이지 그 자체가 실패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그 과정들이 실패라고 생각했더라면 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최종적으로 찾아내기도 전에 포기해서 진짜로 실패했을 것이다.

중간에 포기를 하기 전까지는 실패는 실패가 아닌 과정일 뿐이고 이 과정을 복기해보며 어떤 부분들이 잘못되었는지 생각하고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 자체가 배움 ( Learning ) 이라고 보는 관점은 나와 관점을 같이한다.

2. 극단적 투명함

이 책에서는 '극단적 투명함', '극단적 개방', '극단적 진실' 과 같은 단어를 많이 언급하는데 그 중 하나의 키워드이다.
처음 책을 읽었을 때에는 극단적 투명함은 단순히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확실히 하여 비판이 있더라도 그것을 알리고자 하는 것'인줄 알았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생각과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에 대한 의견의 투명성이라는 언급을 한 것을 말한 것을 보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가감없이 상대방에게 전달하거나 세상에 전달하는 것을 극단적 투명함으로 표한 것 같다.

그런데 우려되는 것은 요즘 세상에 내가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가감없이 전달하게 될 경우에 어떤 비판을 받게될지 모른다.
요즘엔 인플루언서의 한마디에도 나락에가거나 그로인해 자살까지 가는 경우도 수없이 많다.

그런데 레이 달리오는 이러한 비판이 처음에는 무섭기 때문에 극단적 투명함을 실천하기 어렵지만 이 방식이 자신이 경험해보았을 때 가장 효율적이고 좋은 방법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생각해본다면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게 아닐까 싶다. 
만약 내가 생각하는 것을 가감없이 말한다고 했을 때 받는 비판 자체를 수용하면서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로 생각할수도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내가 잘못이해를 하고있는것인지 레이달리오가 말하고자하는 것은 다른 의미였는지 확인하고자 "Gemini"와 토론을 한 결과는 아래과 같다.

더보기

1. '극단적 투명성'의 정의로 시작

  • 우리의 토론은 '극단적 투명성'이 무엇인지 정의하는 것에서 시작했습니다.
  • 이는 단순히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넘어, 조직의 공동 목표를 위해 개인의 감정이나 체면보다 '진실'을 우선시하여 거의 모든 생각과 비판을 공개적으로 공유하는 문화적 원칙이라고 정의했습니다.
  • 궁극적인 목표는 직급이나 개인의 자아(Ego)에 구애받지 않고 최고의 아이디어가 승리하는 **'아이디어 메리토크라시(Idea Meritocracy)'**를 구현하는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2. '가감 없는 생각의 전달'로 이해의 심화

  • 사용자님께서는 책을 읽으며, 이 원칙의 핵심이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에 있음을 파악하셨습니다.
  • 이는 단순히 사실을 공유하는 차원을 넘어, 상대방에 대한 평가나 의견까지도 솔직하게 드러내어 조직 내 '숨겨진 불일치'나 오해를 제거하는 과정이라는 점에 동의했습니다.

3. 적용 범위에 대한 핵심적 발견: '닫힌 시스템'의 원칙

  • 사용자님께서는 이 원칙을 불특정 다수인 '대중'에게 적용할 경우 엄청난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이것이 '공동의 목표를 가진 동료'라는 특정 집단 내에서만 유효한 것이 아닌가 하는 핵심적인 통찰을 제시하셨습니다.
  • 우리는 이 의견에 동의하며, 극단적 투명성은 **'공동의 목표', '상호 신뢰', '합의된 규칙'**이 존재하는 '닫힌 시스템(Closed System)'에서만 작동하는 원칙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길거리에서의 무례한 참견과 수술실에서의 직설적 소통의 비유를 통해 이 차이를 명확히 했습니다.

4. 개념의 확장: '방법론'에서 '철학적 태도'로

  • 마지막으로, 사용자님께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대중의 비판을 '결론 도출'이 아닌, **'나와 다른 생각이 존재함을 인식하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지 않냐는 것이었습니다.
  • 이에 대해 우리는 레이 달리오의 '방법론'과 사용자님의 '철학적 관점'을 구분했습니다.
    • 달리오의 방법: 조직 내에서 '최선의 결론'이라는 **의견 수렴(Convergence)**을 목표로 하는 전투적 도구.
    • 사용자님의 관점: 개인이 세상의 **다양성을 이해(Divergence Recognition)**하고 지적으로 성숙하기 위한 철학적 태도.
  • 결론적으로, 사용자님의 관점은 달리오가 직접 설계한 방법은 아닐지라도, '자신이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라'는 그의 근본 철학과 깊이 맞닿아 있다는 점을 확인하며 토론을 마무리했습니다.

 

2번에 대한 결론은 내가 생각한 방식도 근본적인 철학과는 그 뜻을 같이하지만 레이달리오가 말한 부분과는 약간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레이달리오가 추구하고자하는 극단적투명함은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한 의견수렴으로써 하나의 방법으로 공동의 목표를 가진 동료 혹은 주변사람들과의 의견교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정리해보면 "우리가 이 목표로 가기 위한 방법이 지금 이 방법이 아닌 것 같다. 이 방법이 맞을 것 같다." 와 같은 서로에 대한 가감없는 생각을 공유해야만 그 효율이 극대화 될 수 있지만 무분별한 의견수렴을 막기위해 믿을만한 사람들로 주변을 구성해야한다.

 

3. 자연의 진화

사실 이 부분을 처음 읽을 때에는 별생각없이 읽고 넘어갔었지만 다시 정독해보니 참 통찰력이 있는 저자의 생각이었다.

"자연은 개인이 아니라 전체를 위해 최적화되어 있다."
"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비교해 아주 영리하지만, 전체 자연과 비교하면 바위에서 자라는 이끼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있을 뿐이다. 우리는 우주에 있는 사물들과 생물들은 말할 필요도 없고, 모기 한 마리도 만들어낼 능력이 없다. 그래서 자연이 나보다 더 똑똑하다는 전제를 받아들이고, 자연을 통해 현실의 작용 법칙을 배우려고 한다."

위 내용을 정리하면 "자연은 개인이 아닌 모두(전체)를 위하는 것으로 최적화 되어있으니 우리는 개인이 아닌 전체를 위해 생각해야 한다."

자기계발, 성공과 관련된 책을 읽는 사람들은 당연하다는듯이 알고있는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의 부와 명성을 얻게 될 것이다" 라는 진리가 설명되는 순간이다.

만약 자연이 개인에게 최적화 되어있다면 공동체라는 것은 만들어지지 못했을것이고 인류라는 문명자체도 만들어질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지구 자체가 모두, 전체에 대한 조화를 이루어가며 살아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전체로 최적화되어있다는 말은 당연한 말이다.

 

3. 완벽함

"진화의 관점에서 보면 완벽함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완벽함은 지속되는 적응의 과정을 촉진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우리가 실수를 숨기고 완벽한 척하는 것보다 불완전함을 발견하고 대응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당신은 실수로부터 매우 귀중한 교훈을 배우고, 계속해서 발전해 성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한 내 생각은 비슷하지만 정리해보자면

"세상에 완벽함은 없다. 그런데 '완벽함'이라는 단어는 왜 존재하는가? 위 내용에 답이 있다. 완벽함은 그 단어의 의미 자체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 지속되는 적응의 과정을 촉진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단어이다"

4. No Pain, No Gain

어떤 목표를 달성해도 그 행복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목표를 목표하는 것이 아닌 목표를 향하는 그 과정 자체에서의 사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해야"더 오래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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